일본 겨울 온천여행의 매력
춥고 눈 내리는 겨울이 되면 자연스럽게 뜨끈한 온천 여행지를 찾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일본은 비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하여 부담 없이 해외 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활화산이 워낙 많다보니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며 다양한 치유에도 효험이 있는 유서 깊은 온천이 곳곳에 있어서 여행하고 싶은 도시와 함께 묶어서 온천 여행을 계획하기 좋습니다.
오래되고 전통적인 멋스러운 료칸부터 현대적이고 시설이 좋은 온천 리조트까지 숙박 선택의 폭도 넓어서 아이가 있거나 부모님과 함께 하기에도 좋습니다.
료칸이나 리조트 가겨이 부담스럽다면 후쿠오카나 도쿄, 오사카 등의 도시를 여행하고 당일치기로 가서 목욕만 즐길 수 있는 온천도 많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럼, 일본의 수많은 온천 지역 중에서 수질과 자연경관이 빼어나서 꼭 가봐야 하는 대표 온천 지역 6개를 소개합니다.
1. 삿포로 근교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삿포로 근교에 있는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이며 해발 200m 원시림에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 속에 있는 온천 마을로 에도시대에 문을 연 유서 깊은 곳입니다.
겨울에는 동화속 세상처럼 눈 내린 홋카이도 지역을 여행한 후 뜨끈하게 몸을 녹일 수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 온천입니다.
수질면에서는 거의 최고의 온천으로 꼽히는 곳으로 온천 백화점이라고 불릴 정도이며 식염 온천과 유황 온천, 명반 온천과 철 오천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피부를 부드럽고 맑게 해주는 유황 온천과 피로를 해소해 주고 독소를 빼내는 철 온천이 인기가 많습니다.
온천 외에도 유황 냄새가 가득한 지옥계곡과 유왕이 치솟는 오유누마 온천 호수 산책로를 돌아볼 수 있으며 노보리베츠 마린 파크와 에도시대를 재현한 민속촌도 만날 수 있습니다.
차갑고 맑은 홋카이도의 공기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노천 온천이 매력적이며 당일치기도 좋지만 하루 정도 료칸에 머무는 것도 추천합니다.
삿포로에서는 기차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노보레츠에 1박을 위해 료칸을 예약했다면 송영버스를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2. 도쿄 근교 인기 온천, 하코네
도쿄 신주쿠역에서 특급 열차로 1시간 13분 거리에 있어서 도쿄를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가장 즐겨찾는 온천 여행지입니다.
오래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자주 찾는 온천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17개의 온천이 있어서 `하코네 17 온천'이라고 불리며 하루에 2만 5천 톤의 온천이 솟아나는 곳입니다.
일본의 후지산과 가까이 있어서 호수에서 유람선을 즐기거나 케이블카를 타는 등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기념품 상점과 미술관, 관광지까지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많으며 유서 깊은 료칸부터 현대적인 스타일의 대형 리조트 온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온천과 숙박의 폭이 넓습니다.
하코네는 워낙 볼거리가 많아서 당일치기 보다는 하코네 프리패스 티켓으로 이틀 정도 머물면서 다양한 관광과 온천 마을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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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본 최고의 온천, 고베 아리마
오사카와 교토 근교에 있으며 간사이 지역에서 최고라 일컬어지는 온천으로 고베 역 북쪽에 있는 롯코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토내해 국립공원 근처에 있으며 온천 수질이 뛰어난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명성이 높은 온천입니다.
1000년 전에 만들어진 곳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추청되는 곳이며 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복합성 온천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기본적으로 철분과 나트륨을 함유하고 잇으며 적갈색 붉은빛을 띤 킨센과 탄산, 리튬이 들어있어서 혈액순환은 물론 관절과 피부에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료칸에서 1박을 하며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수도 있지만 외부 시설인 온천 킨노유와 긴노유가 있어서 부담 없이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마을로 보이지만 굽이굽이 언덕길 마다 온천숙소와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가득하며 골목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가 가득한 곳입니다.
오사카나 교토에서는 기차나 자동차로 1시간이면 갈 수 있으며 고베 시내에서는 20분 거리에 있어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합니다.
4. 규슈 지역 최고의 온천, 유후인
후쿠오카 근교에 있으며 기차나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유루인은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천 지역으로 유후다케 산기슭에 자리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에서도 두번째로 많은 온천수를 가지고 있는 규슈 지방 최고의 온천 지역이며 900개가 넘는 온천수 원천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후인에서도 가장 유명한 지역은 긴린코 호숫가이며 호숫가 주변으로 프라이빗하고 멋스러운 전통 료칸과 현대적인 온천리조트가 즐비합니다.
후쿠오카에서 유후인을 가는 방법도 편리하고 다양하며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에 개인 공방과 카페, 세련된 숍과 음식점들이 많아서 전반적으로 유후인을 찾는 연령대는 젊고 여성들이 많은 편입니다.
또한 온천 외에도 현대적인 건물과 고풍스러운 가옥이 뒤섞인 유후인 최대 번화가인 유노츠보 거리와 마르크 샤갈 미술관 등 볼거리가 풍부하며 유후인 인력거 투어를 타고 편안하게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5. 미인온천, 나가사키 근교 우레시노
우레시노는 나가사키 근교에 있는 온천 여행지로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를 띄고 있으며 사가현의 남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석피은 온천으로 일본의 3대 피부 미인 온천 중 하나로 유명곳이며 하루 3000톤의 용출량과 수질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온천수에는 탄산수소나트륨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를 밝고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뛰어나 미인 온천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우레시노 강 주변으로 44채의 멋스러운 전통 료칸이 밀집되어 있어서 일본 가옥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노천 온천을 하면서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매력적입니다.
온천 외에도 녹차가 유명하며 에도 시대부터 차 재배를 하여 300년이 넘은 큰 차나무가 있을 정도이며 규슈 올레 우레시노 코스를 따라 녹차 밭 트레킹도 즐길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에 왔다면 기차나 버스로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으며 나가사키를 여행하고 우레시노 료칸에서 1박을 하며 여유롭게 온천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6. 가고시마 이부스키 찜질 온천
겨울에도 추운 여행지는 싫고 독특한 온천 여행을 원한다면 규슈 남단에 위치한 따뜻한 휴양 도시 가고시마의 이부스키 모래찜질 온천을 추천합니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가고시마 공항에서 전용버스를 타면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가고시마 여행을 즐길 후에 이부스키로 간다면 가고시마 주오역에서 급행열차로 갈 수 있습니다.
온천 열을 이용하는 모래 찜질로 유명한 곳이며 모래를 파면 온천이 나올 정도로 뜨거운 열이 올라오기 때문에 잠깐마 누워 있어도 잔연 사우나의 효과가 있는 곳입니다.
피부의 노폐물 제거에 탁월하며 찜질 후에는 피부관리실에서 케어를 받은 것처럼 미용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특히 신경통과 근육통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렇다고 모래찜질만 하는 것은 아니며 모래찜질 후에는 바로 옆에 바다가 보이는 온천탕에서 온천을 즐기며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온천 외에도 겨울 골프여행지로도 유명한 곳이며 규슈 지방 최대 수족관인 가고시마 수족관과 활화산이 만들어낸 가고시마 지역 최고의 명소 사쿠라지마 섬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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