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단수이 여행 가는 법, 타이베이에서 당일치기 필수 코스

 

타이베이에서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여행지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단수이는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아름다운 배경지였습니다. 이 때문에 타이베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코스가 되었답니다.

 

 

타이베이에서 단수이역 가는 법

단수이는 타이베이 MRT레드라인 끝자락인 단수이역에 위치합니다. MRT를 탈때 레드 라인의 종점이 단수역인지만 확인하고 타면 됩니다. 일부 열차는 베이터우역까지만 운행하기 때문에 탑승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출발지마다 좀 다르지만 타이베이 시내중심부에서 출발한담면 한국돈으로 1000원이 좀 안 되는 금액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30~40분 정도 걸립니다. 

 

지하철 탑승시 주의할 점은 대만 대중교통에서는 절대 음식물을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지하철도 당연히 안되며 외국인도 예외 없이 적용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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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의 시내 교통

단수이역 도착 후에는 도보로 다닐 수도 있으며 R26번 버스로 다닐 수도 있습니다. R26번은 단수이의 명소들을 거의 대부분 정차하므로 시간이 없는 여행자라면 추천합니다.

 

 

영화 속 명소, 홍마오청 (For San Domong)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등장한 홍마오청은 빅토리아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멋진 포토 스팟입니다. 벽돌과 대비되는 초록빛 언덕이 영화 속에 들어온듯한 착각을 불러일크리는 곳입니다. 

 

홍마오청은 1628년에 지어진 곳으로 스페인이 대만 북부를 거점으로 삼으면서 스페인군에 의해 건설된 요새입니다. 스페인이 철수한 후에는 네덜란드에 의해 현재 모습으로 재건되었습니다.

 

단수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같은 곳으로 넓은 바다가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소백궁 (Little White House)

소백궁은 홍마오청 입장권으로 입장이 가능하므로 홍마오청과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청나라 때 세관 관저로 사용되던 곳으로 하얗게 늘어선 아치형 기둥과 붉은 지붕이 조화를 이루는 이국적인 장소입니다. 

 

홍마오청과는 또 다른 느낌의 포토스팟으로 아치가 만들어내는 우아한 모습 때문에 웨딩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아치 사이로 보이는 단수이 강이 특이 아름답습니다.

 

홍마오청과 소백궁 사이에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 배경지였던 담강중학교와 진리대학교가 있으니 함께 돌아보면 좋습니다.

 

 

석양이 아름다운, 어인부두 (Tamsui Fisherman's Wharf)

R26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리면 멋진 단수이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현지인들에게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며 해안가를 따라 산책로가 있어서 천천히 걸으며 일몰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요트가 정박해 있는 선착장 역시 이국인 매력이 가득한 포토스팟입니다. 시원하고 빠르게 즐기고 싶다면 대만의 공공자전거인 유바이크를 대여해서 달려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곳을 데이트 명소로 만들어 놓은 이유는 연인의 다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 손을 잡고 이 다리를 건너면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입니다. 

 

이지카드를 이용하면 10분만에 어인부두로 배를 타고 건너올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 지역에는 음식점이 많지 않으니 미리 식사를 하고 오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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