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생미셸 여행 파리 근교 투어, 파리에서 당일치기 가는 법

몽생미셸 출발 전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는 루브르이며 두 번째가 바로 몽생미셸로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미카엘 천사의 계시로 바다위에 세워진 수도원 몽생미셸은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모티브가 되기도 하여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매력을 가진 몽생미셸은 계절마다 다르고 시간마다 달라서 최소한 1박을 하며 하루를 온전히 보내야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박을 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우리는 시간이 없는 여행자들이니 당일치기로 빠르게 다녀오는 법을 소개하려합니다.

 

 

 

파리에서 TGV로 몽생미셸 가는 법

왕복 이동시간만 최소 8시간이 걸리는 몽생미셸은 당일치기 여행을 하려면 09시 05분에 출발하는 TGV를 타야 합니다.

 

유레일패스를 소지하고 있어도 TGV는 반드시 좌석 예약을 한 후 탑승해야 하며 예약비는 별도입니다. 

 

파리몽파르나스역에서 출발하는 TGV를 타고 몽생미셸 렌느 Rennes역에서 하차합니다. 

 

TGV 소요시간은 2시간이며 렌느 역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렌느역에서 몽생미셸 버스 타기

렌느 역에 내려서 2층으로 연결된 통로를 따라 Gare Routiere 방향을 통해 이동하다 보면 렌느 버스역과 연결됩니다.

 

1번 플랫폼에서 몽생미셸로 가는 버스를 탑승하고 종점에서 하차합니다. 

 

몽생미셸로 들어가는 버스는 07:00~14:05까지 있으며 하루 4회에서 5회 운행합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이며 버스에서 내리면 돌아오는 버스시간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몽생미셸 기차표를 구매할 때 버스도 포함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유레일패스 소지자는 버스만 별도 구매하면 됩니다. 

 

 

 

 

 

몽생미셸에서 무료 셔틀 타기

렌느역에서 버스를 타고 몽생미셸에서 내리면 끝이 아니며 다시 무료셔틀을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걸어서는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관광안내소 앞에서 무료셔틀을 탑승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 - 관광 안내소에는 무료 수화물 보관소가 있지만 안전하지 않으므로 짐은 최대한 가볍게 가는 것이 좋습니다. 

 

 

 

몽생미셸 주변과 수도원

육지와 연결된 길은 단 하나이며 섬 내의 주요 거리인 그랑드 거리에는 기념품 가게와 호텔, 레스토랑과 카페가 즐비합니다. 바다 연안 레스토랑에서 이곳의 명물인 오믈렛은 꼭 맛봐야 하는 요리입니다. 

 

해안에서 2km 정도 떨어진 섬에 솟아 있는 장엄한 건물로 8세기 경에 짓기 시작하였으나 공사에 어려움이 많아 16세기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로마네스크에서 고딕 양식으로 건물 형태가 바뀌었으며 외관에서 보면 수도원이라고 보다 성채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내부에는 수도사들이 식사를 하는 대식당과 회랑, 수도사의 작업장이었던 기사의 방과 귀빈실, 지하 저장실 등이 있습니다. 

 

 

수도원 본당

노르만 양식으로 지은 성당으로 높은 벽과 목조 천장 사이사리에 새겨 넣은 기하학문의가 특징입니다. 

 

서쪽 테라스 

몽생미셸의 전망대로 주변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멀리 몽생미셸 서쪽으로 35km 떨어진 쇼제 군도까지 보입니다. 

 

중간층 손님의 방

성지 순례를 온 귀빈들을 맞이하던 곳으로 주로 왕이나 귀족이 사용했으며 연회장과 취침실로 쓰이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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