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에 자리한 훗카이도 섬의 삿포로는 일본에서 다섯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겨울이면 환상적인 눈의 도시로 유명하지만 쇼핑몰과 공원, 유서깊은 역사적인 장소도 많아서 1년 내내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1. 유서깊은 붉은 벽돌, 삿포로 맥주 박물관
일본에서 가장 크로 오래된 맥주 브랜드 삿포로의 맥주 박물관으로 1987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맥주와 양조를 주제로 한 전시를 하고 있으며 2016년에 재단장하였습니다.
붉은 벽돌 건물은 1890년에 지어진 메이지 시대의 문화 유산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삿포로 제당 회사의 건물이었고 그 후에 맥주 양조장으로 60년간 사용되었습니다.
자유롭게 견학할 수도 있지만 약 600엔에 50분간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를 추천합니다.
투어 참가자만 맥주를 무료로 시음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찾아가는 법은 지하철 히가시쿠야쿠쇼 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입니다. 매일 09:00~18:00
2. 계절 마다 축제, 오도리 공원
볼 것도 많은 삿포로에서 웬 공원 투어냐고 하시겠지만 계절마다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며 멋진 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특히 매년 2월에는 눈축제가 열리는데 이것을 보려고 멀리서 많은 여행객이 일부러 찾아온답니다.
또 다른 유명한 축제는 5월에 라일락 축제가 있으며 6월 요사코이 소란 축제, 여름 축제인 비어 가든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눈축제와 함께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이 있습니다.
특히 삿포로 여름 축제때는 공원에 즐비한 가판대에서 야키소바와 같은 다양한 현지 음식을 판매하며 맥주 회사가 공원에 가판대를 세우고 비어 가든이 들어섭니다.
야외 공원에서 현지 음식과 맥주를 마시며 밴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삿포로의 오래된 전망대, TV타워
오도리 공원의 동족끝에 위치해 있으며 147미터 높이로 타워에 오르면 삿포로 시내 전망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1층에는 삿포로 여행자 정보 센터와 전망대 입장권을 판매하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1957년에 지어진 삿포로 TV타워는 당시에는 삿포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오래된 만큼 옛 정취가 고스란히 살아있으며 타워 측면에 있는 중고 디지털시계가 옛 느낌을 더해줍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면 삿포로 전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좋은 포토 스팟이 있으며 해 질 녘에 방문하여 노을과 야경까지 보고 내려오는 걸 추천합니다.
4. 삿포로 근교 훗가이도 대표 온천 조잔케이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온천지로 삿포로 근교에 있습니다. 삿포로 역에서 버스로 50분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당일치기 보다는 하루 정도 체류하여 료칸을 이용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당일치기만 가능하다면 당일 입욕과 다양한 족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숙박할 여유가 된다면 삿포로의 계절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야외 료칸이 많습니다.
꼭 온천이 아니더라도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고 10월에는 단풍 명소로 여행객이 많으며 겨울에는 눈이 쌓여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5.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와 이시야 초컬릿 팩토리 ISHIYA Chocolate factory
초콜릿은 삿포로의 인기 기념품입니다.
특히 이시야 초콜릿은 시식도 하고 기념품도 살 수 있는 삿포로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 안에 있으며 제작과정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과자 시로이 고이비토가 만들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공원에는 중세 영국을 연상시키는 튜터 하우스가 있으며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초콜릿 팩토리 4층에는 삿포로 외각이 절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전망 좋은 카페가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를 맛볼 수 있으며 차와 커피를 시키면 예쁜 찻잔에 담겨 나와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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