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로 사막 여행을 가야 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여행을 가서 사막을 볼 수 있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도시 한가운데서 사막을 만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인도에 가서도 사막을 보려면 인도의 수도 델리로 가서 기차로 다시 14시간을 달려 자이살메르나 쿠리로 가야 합니다.
이집트의 경우 두도 카이로에서 버스를 타고 14시간을 가야 `시와'라는 곳이 나옵니다. 시간 정도 가면 되는 `바하리야'에도 사막은 있지만 우리가 꿈꾸는 그런 이미지의 사막은 아닙니다. 어떤 사막은 너무 뜨거워서 갈 수 없고 어떤 사막은 너무 황량하게만 해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적당한 사막이란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두바이는 그런 사막을 여행에 적합하도록 만들어놨습니다. 사막에서 놀꺼리를 만들어 놨다고 해도 맞는 말입니다. 두바이 자체가 황량했던 사막 위에 세워진 도시이기 때문에 30분만 차를 타고 가면 사막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층건물이나 집한채도 없고 모래가 쌓인 바닥만 보입니다. 그 주변을 일부러 철조망을 쳐놓고 주위에 빌딩을 세울 수 없도록 정부에서 막아 놓았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사막 사파리 투어 준비
사막 사파리 투어는 사막의 열기가 뜨겁기 때문에 열기가 식어가는 오후에 출발합니다. 1시간 정도 차로 달리면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곳에 잠시 들려 휴게소처럼 쉬었다 갑니다.
물도 사고 화장실도 들리고 기도하는 사람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의 타이어에 바람을 조금 빼기 위해서입니다. 바람이 꽉 차있으면 사막길에서 차가 더 튀어오르기 때문에 사막 진입 전에 바람을 조금씩 빼서 출발합니다.
사막 사파리 투어는 묵고 있는 호텔이나 여행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6명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보통 3시30분에서 4시에 호텔로 픽업을 하고 투어가 끝나면 다시 호텔에 데려다줍니다. 사막 근처의 슈퍼는 4배가량 비싸기 때문에 준비할 것은 오직 물입니다.
사막에서 드라이브 즐기기
사막에 도착하면 다른 팀의 차량이 수도 없이 많이 보입니다. 이미 모험을 시작하는 지프차와 쿼드를 즐기는 사람들로 정신이 없습니다. 높낮이가 심한 자연산 모래언덕을 지프차로 돌면서 즐기는 것입니다.
사막에서는 경험이 없는 운전자가 운전하기는 어렵습니다. 높은 모래 언덕을 넘을 때 그 아래 지형의 상태를 알수 없기 때문에 잘못하면 전복사고가 일어납니다.
20년 이상의 베테랑 운전사도 사고가 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사망 사고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두바이 사파리용 언덕은 높지 않아서 모래에 파묻히는 전복사고가 나더라도 다른 사파리 차들의 도움으로 금방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파리를 즐기다가 해질 무렵이 되면 가장 높은 언덕으로 올라가 사막의 선셋을 보여줍니다.
사막에서 나홀로 쿼드 즐기기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누군가 운전해주는 차를 타는 것이 아니라 헬멧을 쓰고 내 마음대로 달릴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언덕을 오르다 무섭다고 속도를 늦추면 안 됩니다.
중간에서 멈춰버리게 때문에 두배로 속도를 내야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쿼드 주변에서는 빨간옷의 안전요원들이 언덕을 오르다 멈춰버린 쿼드를 도와줍니다.
사파리 이후 마지막 코스
사파리를 즐긴 후 5분 정도 차로 달리면 사막에서 작은 마을이 나타납니다. 사파리 투어에 참가한 모두가 이곳이 최종 목적지 입니다. 이곳에서는 낙타를 타볼 수 있으며 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오직 음료수만 따로 돈을 받습니다.
낙타는 주차장 쪽에 타로 타는 곳이 있습니다. 한 마리당 두명이 탑승하며 짧게 한 바퀴를 돌아줍니다.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가 따로 있으며 나중에 현상해서 돈을 받습니다. 전통의상도 입어 볼 수 있는데 입는 방법을 모르면 같이 간 가이드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모든 즐길 거리가 끝나면 사막의 쏟아지는 별빛 아래서 저녁 뷔페를 즐깁니다. 사막을 울리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벨리댄서가 춤을 춥니다. 9시 정도에 공연은 끝나고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출발하면 숙소에 10시쯤이면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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