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 감상하기
해발 4,478m에 달하는 마테호른의 정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두 발로 올라가는 것뿐이고 간단한 장비로는 이렇게 높은 산을 일반 여행객들이 오르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체르마트를 방문한 많은 여행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마테호른을 감상합니다. 산악열차나 케이블카로 주변의 전망대에 올라 최대한 가까이서 마테호른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모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 어디가 더 좋은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는 방법부터 3가지 루트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1. 산악열차로 오르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컵라면
-산악열차 티켓 할인
-고르너그라트의 매력
2. 글레이셔 파라다이스 전망대
3. 로트호른과 수네가 파라다이스
1. 산악열차로 오르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마테호른을 보러 체르마트로 갔다면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는 거의 필수입니다. 연중무휴이고 마테호른을 아름다운 모습을 잘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코스입니다.
또한 전망대를 가기 위해 탑승하는 특별한 열차가 있습니다. 스위스 최초로 산을 오르도록 만들어진 톱니바퀴식 전동열차가 1898년부터 운행된 곳입니다.
체르마트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바로 산악열차 매표소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티겟을 구입하고 탑승할 수 있으며 오른쪽 좌석을 추천합니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컵라면
주의할 점은 동신항운에서 출력한 신라면 쿠폰을 교환하려며 키오스크에서 구매하면 안 되고 꼭 매표소에 줄을 서서 구입해야 합니다.
현지 매표소 담당자에 따라 휴대폰 캡쳐는 안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서 신라면 교환권은 꼭 출력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돈 내고 사 먹으면 만원정도 하며 성수기에는 오후 2시 정도면 품절됩니다.
컵라면을 받을 수 있는 장소는 총 3곳인데 고르너그라트 역 편의점과 3100클룸 호텔 카페테리아와 리펠베르트 역 편의점 이렇게입니다. 신라면 큰 컵을 주는 곳은 리펠베르그 역이며 나머지는 작은 컵을 줍니다.
컵라면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위에 3곳이지만 아무대서나 먹을 수는 없으며 먹을 수 있는 장소는 두군데에서만 가능하며 고르너그라트역과 리펠베르그역입니다.
산악열차 티켓 할인
산악열차 탑승 가격은 6월에서 8월 사이 성수기가 가장 비싸며 스위스 트래블패스나 반액카드로 불리는 하프페어가 있다면 50% 할인이 가능합니다. 처음 스위스를 방문한다면 활용도 높은 스위스 패스를 추천합니다.
고르너그라트의 매력
30분 정도 열차를 타면 해발 3,089m 전망대 앞까지 단숨에 오를 수 있으며 가장 멋지다고 정평이난 마테호른의 동쪽 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위스 최고봉으로 알려진 몬테로사와 29개의 명봉들을 볼 수 있으며 고르너 빙하까지 그림 같은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전망대 위에는 마테호른 엽서나 관광책자에 항상 등장하는 3100 클름 호텔이 있으며 전망 좋은 레스토랑과 기념품숍 등이 있습니다.
스위스 패스 종류와 구매 이용방법
2. 글레이셔 파라다이스 전망대
해발 3,818m 높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테호른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유명합니다. 다이나믹한 고속 케이블카와 곤돌라를 갈아타고 20분 만에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체르마트역에서는 가장 멀고 봄과 가을에는 점검한다는 이유로 케이블카 운행이 안되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에만 오를 수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체르마트의 3개의 전망대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여름에도 스노보드를 탈 수 있어서 전 세계 마니아층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14개의 그림같은 알프스 빙하가 펼쳐지며 38개의 명봉들을 감상하게 됩니다. 정상에는 얼음 궁전이 있으며 뷔페 레스토랑도 맛볼 수 있습니다.
3. 로튼 호른과 수네가 파라다이스
한국인들은 거의 가지 않는 루트지만 마터호른의 특별한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많은 루트입니다. 호수와 함께 주변 산들을 사진에 담을 수 있으며 특히 호수에 비친 마터호른의 모습이 최고의 매력입니다.
특히 수네가 파라다이스는 위치도 매우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체르마트에서 단 4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으며 햇빛이 아주 좋고 숲과 나무가 많아서 높은 전망대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네가 파라다이스 아래쪽에 자리한 라이트 호수는 거울 같이 투명한 모습으로 주변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이 주변을을 가볍게 트레킹 하며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수네가 파라다이스에서 곤돌라를 두번 갈아타면 로트호른 파라다이스로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중간에 곤돌라를 갈아타는 블라우헤르트는 BBC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50선> 중의 하나이며 5개의 호수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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