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 하카타 라멘 추천 맛집

맛의 고장으로 알려진 후쿠오카에는 수많은 진미와 전통요리가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꼭 맛봐야 하는 것은 복어 요리와 하카타 라멘이며 맨타이코라고 불리는 매운맛의 명태전과 미즈타키라고 불리는 닭고기 전골, 한국의 곱창전골과 비슷한 모츠나베도 유명합니다.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저렴하게 먹고 싶다면 첸진과 하카타 역 근처로 가면 됩니다. 늦은 저녁에는 나카스 지역의 포장마차도 가볼만합니다.   

 

 

후쿠오카의 필수 쇼핑 명소

일본 후쿠오카 여행의 필수, 쇼핑 명소

 

하카타 라멘에 대하여

저는 후쿠오카에서 오직 한가지만 맛볼 수 있다면 돼지뼈로 육수를 내어 만든 돈고츠 라멘입니다. 이 라멘이 알려지기 전에는 부두 하역장의 포장마차에서 힘든 일을 하는 노동자들의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삿포로 라멘, 도쿄라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본의 3대 라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돈고츠 라멘은 돼지의 어느 부위의 뼈를 선택하여 얼마나 끓이느냐에 따라 국물 맛이 달라집니다.

 

면은 다른 일본 지역의 라멘에 비해 가는 편입니다. 이는 바쁜 부두 일을 하는 일꾼들의 짧은 식사시간을 맞추다 보니 빨리 삶아 지는 얇은 면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면만 추가하는 카에다마 역시 하카타 라멘의 특징입니다.

 

 

 

후쿠오카 라멘 맛집, 이치란 텐진점

명실공이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라멘 가게로 1960년부터 운영한 가게입니다. 돼지뼈를 푹 고아 만든 특유의 국말 맛과 이치란의 특제 양념장이 쫄깃한 생면과 어우러져 특유의 감칠맛이 그만입니다. 

 

도서관처럼 삼면이 막혀있는 자리에서 라면의 맛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주 디테일하게 개인의 취향을 맞춰주는 곳으로 주문하면서 국물의 진한 정도와 면발의 쫄깃함 정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문 방법은 문앞의 자판기에서 식권을 산 후 안내받은 자리에 가서 착석합니다. 자이에 앉아 있으면 앞쪽에 늘어진 발아래로 갑자기 손이 들어와서 맛을 체크하는 종이를 하나 줍니다. 한국어로 된 종이도 있으니 걱정할 것 없습니다. 

 

일반적인 맛을 원한다면 모든 항목에 기본을 체크하면 됩니다. 체크가 끝나면 빨간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식권과 체크 용지를 가져갑니다. 텐진역 1번 출구에서 1분거리에 있어서 찾아가기 쉽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간소 나가 하마야 본점

돼지의 뼈를 24시간 동안 걸쭉해질 때까지 고아낸 국물에 가는 면발을 넣는 것이 특징인 하카타의 명물 나가하마 라멘의 원조입니다. 

 

근처 어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단골집이며 여기에 여행객까지 더해져늘 붐비는 가게입니다. 이치란 라멘 집과는 대조적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조금 번거롭지만 국물 맛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한번 맛보면 또 갈수 밖에 없는 집입니다. 거기에 가격 대비 양도 많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간장과 생강, 깨와 후추 등의 양념이 있어서 기호에 맛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지하털 아카사카 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입니다.

 

하카타 잇푸도 다이묘 온센

이곳은 일본에서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라멘 가게입니다. 대부분 밤늦게까지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유명한 라멘은 돼지뼈 국물과 닭고기 국물을 섞어서 만든 `잇푸도 카사이네이지'입니다.

 

하카타 라멘 중에는 면발이 굵은 것이 특징이며 국물도 돈고츠 라멘보다는 걸쭉함이 덜합니다. 깔끔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생선으로 국물을 우려낸 소유 라멘도 아주 맛이 좋습니다. 텐진 역 지하상가 6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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