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이탈리아 날씨의 특징
한국과 면적이 비슷하고 세로로 긴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는 북부와 남부의 기후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알프스 맥이 이어진 이탈리아 북부는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여름도 많이 무덥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남부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겨울은 온난하며 여름은 건조하고 뜨겁습니다.
사계절은 뚜렷한 편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가끔은 나폴리나 시칠리아도 눈이 내릴 때도 있지만 금세 녹아서 쌓이지는 않으며 봄에는 꽃이 많이 피고 벚꽃도 많습니다.
여름은 4개월 이상으로 길고 강렬한 태양으로 한낮에는 야외 활동이 어려울 정도이며 가을에는 낮에는 따뜻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여 여행하기 좋습니다.
나폴리 여행하기 좋은 시기
겨울도 많이 춥지는 않기 때문에 나폴리를 비롯한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하기 특별히 불가능한 시기는 없습니다. 굳이 꼽자면 성수기 인파가 몰리고 너무 뜨거운 여름이 여행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반면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봄과 가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낮에는 따뜻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5월과 10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습니다.
비도 거의 내리지 않고 날씨가 맑고 쾌적하며 관광객이 몰려드는 성수기도 아니어서 로마에서 버스나 기차로 나폴리까지 가기에도 수월하며 여유롭게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9월에서 10월 이탈리아 남부 날씨
평균 최저기온은 13.6도 정도이며 평균 최고기온은 24.5도 정도로 9월까지는 여름이라고 볼 수 있으며 10월이 되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여 한국의 초가을 날씨와 비슷합니다.
일교차는 10도 이상으로 크기 때문에 낮에는 더워도 아침저녁으로는 가을을 느낄 수 있으며 월평균 7일이상 비가 내리기 시작하지만 비의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낮에는 반팔이면 충분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기 때문에 얇은 긴팔과 도톰한 긴팔을 모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은 뜨겁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는 필수이며 선글라스와 양산도 추천합니다.
11월 이탈리아 남부 날씨
11월에도 나폴리는 춥다기 보다는 한국의 가을날씨와 비슷하며 낮에는 온화하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정도입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18.2도 정도이고 평균 최저기온은 9.8도 정도입니다.
비의 양은 월평균 10일 정도로 늘어나지만 비의 양은 적은 편이며 작은 우산 정도면 여행이 충분합니다. 다만 겨울로 갈 수록 흐린날 많아집니다.
일교차는 여전히 큰 편으로 낮에는 가디건이나 맨투맨 정도의 가을옷으로 충분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추위를 느낄 수 있어서 따뜻한 점퍼가 필요합니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경량 패딩정도는 챙겨가는 것이 좋으며 숙소에는 난방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따뜻한 잠옷이나 담요, 수면 양말, 여행용 전기장판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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