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찾기가 쉬운 여행자의 도시
삿포로는 일본 5대 도시 중 하나로, 미국인의 설계에 따라 도시가 바둑판 모양으로 짜여 있어 길을 찾기 쉬운 도시입니다. 눈 축제로 많이 알려져 그야말로 눈의 도시로 겨울이 되면 동화속의 마을처럼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따뜻하고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6월에서 8월 사이에도 여행을 많이 합니다.
삿포로 시 관광 코스는 JR 삿포로 역을 중심으로 시작되며 도보와 지하철을 적절히 이용하면 하루 만에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시내를 벗어나고 싶다면 버스를 타고 히츠지가오카 전망대나 모이와 산, 오타와 등 자연이 아름다운 근교를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유서 깊은 홋카이도 구본청사
`빨간 건물'이라는 애칭이 있는 훗카이 구본청사는 삿포로의 상징입니다. 1888년부터 개척사의 본청사로 쓰인 유서 깊은 곳으로 현재 일본의 주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슬레이트 지붕의 팔각 돔은 미국 메릴랜드 주의 의사당을 본뜬 것입니다. 내부는 아치형 천정과 실내장식이 고풍스럽습니다. 전시장에는 개척 당시 모습과 홋카이도의 변천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1층의 기념품점은 면세점으로 소비세를 내지 않아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홋카이도 지방을 소개하는 관광 안내소가 있으며 한국어 브로슈어도 있습니다. 연못과 나무가 늘어선 일본식 정원은 오가는 시민들과 관광객의 쉼터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위치는 삿포로 역 남서쪽 출구에서 도보로 10분입니다.
삿포로 야외 맥주 정원
맥주의 본고장인 삿포로에서 꼭 가봐야 하는 명소는 교외에 있는 맥주 정원입니다. 맥주 브랜드마다 직영점을 운영하며 넓은 야외 정원이 매력적인 매력적인 가게들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맥주 천국입니다.
삿포로 비루엔
메이지 초기 개척사가 만든 관영 보리주 양조장으로 아주 유서 깊은 상점입니다. 벽돌로 만든 포플러관을 새로 리뉴얼하여 어마어마한 맥주 정원에는 총 4200석의 좌석이 있습니다.
칭기즈칸과 샐러드, 맥주를 100분 동안 마음껏 먹고 마실수 있는 킹 바이킹은 3000엔 정도이며 제한 시간은 100분입니다. 많이 드실 수 있는 분은 도전해 볼만 합니다. 위치는 삿포로 박물관 옆에 있습니다. 지하철 도호센을 타고 히가시쿠야쿠쇼 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입니다.
아사히 비루엔
삿포로 시의 남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벚나무와 매화나무, 인공폭포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 가운데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맥주뿐만 아니라 안주도 매우 먹음직스럽고 푸짐한 집으로 특히 특선 메뉴 칭기즈칸 요리가 유명합니다. 찾아가는 법은 도자이센 난고나나초메 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입니다.
기린 비루엔
맥주 치토세 공장에서 직송한 통에 든 생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호주산 생양고기로 만든 칭기즈칸 요리가 유명합니다. 두껍게 썬 생양고기 칭기즈칸과 구운 야채가 세트로 나오는 나마라무 칭기스칸 플레이트가 1700엔 정도입니다.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으며, 안주가 필요 없다면 오리지널 맥주만 무제한 마실 수 있는 메뉴도 있습니다. 찾아가는 법은 지하철 난보쿠센 나카지마고엔 역 1번 출구에서 도로보 2분 거리입니다.
시음 코너가 있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1876년 개척사에 의해 제조되기 시작하여 지금도 맥주를 생산해내고 있는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는 곳입니다. 오랜 세월을 말해주는 벽돌 구조의 맥주 기념관과 근대적인 외관의 삿포로 맥주 공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장 안에는 술을 빚는 통과 거대한 탱크, 수입 일간 맥주를 숙성하는 저장 탱크와 자동화된 캔맥주의 제조공정을 볼 수 있습니다. 맥주 기념관에는 삿포로 맥주 제조의 역사를 보여주는 그림과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근대 시설을 갖춘 맥주 공장에는 거대한 갈색 맥주 저장 탱크가 있으며 1층에는 시음 코너도 있습니다. 공장과 기념관은 모두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복합 문화공간 삿포로 팩토리
역 앞에 있는 복합 상업시설로 메이지 개척시대에는 맥주 양조장을 쓰였으며 삿포로 맥주가 탄생한 곳입니다. 일본 최대 규모의 아트리움으로 알려진 유리로 만든 천정이 아름답습니다. 공장에서는 당시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맥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장 2층에는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과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건물 내에 있는 삿포로 마이센 미술관에는 독일 마이센 사의 자기 15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상점과 호텔, 미술관과 극장도 있어서 돌아볼 만합니다. 찾아가는 법은 지하철 도자이센 버스센터마에 역 8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5분 거리입니다.
삿포로 라멘 가게 맛집, 게야키
라멘을 먹으러 꼭 한 군데만 갈 수 있다면` 게야키'입니다.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되며 점심시간이 되면 아주아주 오래 기다려야 맛을 볼 수 있는 삿포로 최고의 라멘 가게입니다.
3종류의 된장을 섞어 만든 특제 소스를 돼지뼈, 닭뼈, 대파 등을 넣어 15시간 이상 끓인 국물에 풀어서 맛을 냅니다. 쫄깃한 변발과 시원하고 깔끔하며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지하철 난보쿠센 스스키노 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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