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해외 여행의 문이 다시 열리면서 여행의 찬스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꼭 신상이 아니더라도 저렴하게 명품을 구입할 찬스를 노리는 여행자라면 주요 도시 근교 자리한 아울렛을 추천합니다.
이제 이탈리아 여행에서 아울렛 쇼핑은 거의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이탈리아가 고향인 브랜드도 많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제품 종류도 많고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도시별 대표적인 명품 아울렛
로마의 카스텔 로마노 : 로마 근교에 위치한 대규모 아울렛입니다. 유럽 에만20여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맥아더 글렌 계열 아울렛으로 100여개가 넘는 메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는 물론이고 제옥스와 캠퍼 같은 스포츠 브랜드와 주방 및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브랜드 매장이 있습니다.
가는 방법은 테르미니역 1번 플랫폼 방향으로 나가면 길 건너편 왼쪽에 셔틀버스 티켓 판내 부스가 있습니다. 거기서 왕복티켓을 구입하고 탑승하면 됩니다. 왕복 50분 정도 소요되면 요금은 15유로 정도입니다.
피렌체의 더 몰 (The Mall)
SITA 버스를 이용하면 40분 정도 소요되는 명품 아울렛입니다. 특징은 구찌와 프라다 매장이 매우 큽니다. 특히 구찌와 페라가모는 피렌체에 본점이 있기 때문에 상품이 훨씬 다양합니다.
접근성과 가성비가 가장 좋은 아울렛입니다. 가는 방법은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 옆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SITA버스를 탑승하면 됩니다. 왕복 10유로 정도이며 편도 40분 거리입니다.
프라다 스페이스 (Prada Space)
말 그대로 프라다 공장에 위치한 팩토리 아울렛으로 프라다 만을 위한 쇼핑센터입니다. 단순하고 실용적인 제품들이 많으며 프라다에서 생산되는 모든 라인의 제품들이 고루 갖춰져 있습니다.
단점은 프라다 제품만 있고 교통편이 조금 불편합니다.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에서 레지오날레 열차로 몬테바르 (Montevarchi) 역까지 40분 거리이며 역에서 다시 택시로 이동해야 합니다.
밀라노의 팍스 타운 (Fox Town)
3개의 건물에 걸쳐 300개가 넘은 매장을 갖추고 있어 밀라노를 방문한 많은 여행객이 많이 찾는 아울렛입니다. 이탈리아와 스위스 국경 지대에 있으며 스위스 영토에 속하기 때문에 결제는 스위스 프랑으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최소 반나절 이상은 투자해야 하며 명품 브랜드는 물론 유럽을 대표하는 중저가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 아동복과 아동용품, 생활 용품과 주방 용품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가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밀라노 중앙역에서 맨드리시오까지 열차로 가서 20분 거리를 도보나 택시로 가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밀라노 메트로 1호선을 타고 Cairoli 역에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입니다. 셔틀은 왕복 20유로 정도입니다.
세라발레 아울렛 (Serravalle Designer Outlet)
밀라노 근교의 최대 아웃렛으로 180여 개가 넘는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30%~70%의 할인율을 보여줍니다. 구찌, 페라가모,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등의 명품 브랜드와 유럽의 중저가 브랜드 매장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밀라노 중앙역에서 Arquata Scrivia 역까지 기차로 이동 후 역 앞에 버스 정류장에서 1.5유로를 내고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밀라노 메트로 1호선 Cairoli 역에서 아울렛 셔틀버스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왕복 20유로이며 홈페이지에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명품 아울렛 쇼핑할 때 주의할 점**
어떤 브랜드의 어느 정도 가격대의 장지갑을 원한다. 이런 식으로 확실한 목표가 없다면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하루가 걸리기 때문에 다른 여행도 못하고 시간 낭비에 돈 낭비입니다.
신상은 찾기 힘들며 의류는 사이즈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상품이 아닌 기본 디자인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가끔은 한국에서 살 때 보다 비싼 경우도 있어서 구매할때 가격 비교 검색은 필수입니다.
이탈리아의 백화점
도시마다 브랜드의 상점은 정말 많지만 백화점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탈리아의 대표 백화점은 라 리나센테와 코인뿐입니다. 같은 백화점이어도 도시마다 분위가 조금씩 다르며 주로 미국 브랜드와 화장품, 패션 잡화와 생활용품들이 있습니다.
라 리나센테 (La Rinascente) : 이탈리아의 대표 백화점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로 유명 브랜드 상품이 많습니다. 특히 속옷과 스타킹 제품들이 고급스럽고 화려합니다. 옥상 카페나 레스토랑도 깔끔하고 분위가 좋은데, 특히 피렌체의 옥상 카페가 전망 좋기로 유명합니다. 맨 위층의 화장실이 무료라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코인 (COIN) :
라 리나센테에 비하면 소박한 분위기입니다. 주방 용품과 생활 용품이 유명하며 젊은 층이 선호하는 중저가 브랜드 의류들이 모여 있어서 주말에 가면 라 리나센테 백화점 보다는 활기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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