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여행의 필수 바티칸 여행 계획하기, 이탈리아

도시 속의 국가, 바티칸 시국

로마 속에 있는 도시, 바티칸 시국은 전 세계 가톨릭의 중심이며 교황님이 기거하는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입니다. 신과 인간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으로 가톨릭 신자라면 죽기 전에 한 번은 방문해야 하는 최고의 성지 순례지입니다.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로마를 여행하는 관광객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입니다.

 

여름휴가기간에도 사람이 많지만 부활절과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정말 발 디디기도 힘든 곳입니다. 바티칸 뮤지엄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개관 시간에 맞춰가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만 늦어도 예약한 티켓의 대기줄도 100미터씩 늘어납니다. 더운 날씨에 인내심을 시험당하는 기분이 들겠지만 내부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 것을 잊게 될 것입니다.

 

바티칸 박물관 입장권

바티칸 찾아가는 법

1. 메트로  A선 Ottaviano 역에서 Vatican 출구로 나온면 도보로 10분 거리입니다. 모두 바티칸을 향하여 걷고 있을 테니 사람들만 따라가면 도착하게 됩니다. 

 

2. 버스 40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됩니다. 콘칠리아치오 네 거리(Via Concilliazione)를 따라가면 산 피에트로 광장을 만나게 됩니다.

 

3. 64번 버스를 탔다면 테베레 강을 건너서 터널을 지나면 바로 내리면 됩니다. 내려서 반대방향으로 담을 따라가다 보면 산 피에트로 광장이 나옵니다.

 

 

 

바티칸 입장전에 미리 알고 계획하기

바티칸 시국에서 가봐야 할곳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바티칸 박물관이 첫번째입니다.

2.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자 바로크 건축 기술의 집대성지인 산 피에트로 대성당이 두 번째입니다.

3. 그리고 영화 속에도 자주 등장하는 콘트라베가 열리는 산 피에트로 광장이 세 번째입니다.

 

이 모든 것을 관람하기를 원한다면 하루는 무조건 투자해야 합니다. 특히 바티칸 박물관을 관람하려면 무조건 아침 일찍 서둘러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입장 티켓은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어차피 입장하는 줄 자체가 길고 입장하는 시간도 관람하는 시간도 오래걸립니다. 관람객이 너무 많아서 빨리빨리 훌터 보고 나갈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성수기에는 인터넷으로도 티켓 자체를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박물관에 관심이 없는 여행자라면 산 피에트로 대성당을 먼저 둘러봐야합니다. 요즘은 대성당 입장 줄도 30분에서 2시간까지 길게 대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장을 둘러본 후 산타 첼로 성 쪽으로 산책하거나 트라스테베레 지역을 여행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쿠폴라를 먼저 오르고 싶은 여행자는 대성당의 오른쪽 앞 계단으로 올라간 후 바로 후회전합니다. 쿠폴라 방향 표시를 따라 성당의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쿠폴라 입구와 매표소가 나옵니다.

 

바티칸 산 피에트로 광장

 

성당 입장 및 주변 여행시 주의할 점 

1. 산 피에트로 대성당은 맨발에 슬리퍼나 민소매 옷, 짧은 치마나 반바지는 입장 할 수가 없습니다. 미리 복장에 신경 써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2. 바티칸 주변에는 소매치기와 집시, 불법노점상이 다른 지역보다 많습니다. 줄 서있는 동안 소매치기당하는 여행자들이 생각보다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산 피에트로 광장 주변의 레스토랑들은 가격이 비싸고 바가지를 씌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0유로 정도의 음식을 먹고 자릿세와 물세 등의 추가 요금을 음식값보다 비싸게 받는 경우가 많으니 특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