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과 관광이 있는 세부 여행
인천에서 4시간 거리인 세부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휴양지이며 아름답고 푸른 바다와 해양 액티비티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세부의 리조트들은 그 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할 정도로 잘 조성되어 있고 유서 깊은 유적지도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대표 가족여행지이기도 합니다.
리조트와 바닷가에서 즐기는 것만으로 지루하다면 하루 정도는 관광지와 유적지를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리핀 세부 월별 날씨, 여행하기 좋은 시기
1. 산토니뇨 성당
1565년에 설립된 세부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성당으로 성 어거스틴 성당으로 불리며 세부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토니뇨는 `아기 예수'를 의미하며 필리핀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아기 예수상이 유명한 성당입니다.
스페인군에 의해 한 마을 전체가 폭격으로 불탔는데 나무 상장 안에든 산토니뇨만 멀쩡하게 발견되어 성스러운 유물이 되었습니다.
산토니뇨는 기적의 예수상으로도 불리며 성물이 발견된 자리에 지은 성당이 바로 이곳 산토니뇨 성당입니다.
내부는 화려하고 세밀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세부의 명소입니다.
2. 마젤란 십자가
스페인의 탐험가 마젤란이 1521년 세부에 도착하여 해안가에 세운 십자가로 마젤란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3m 높이로 제작당시에는 해안가에 세워져 있었으나 현재는 산뇨니노 성당 옆의 작은 예배당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필리핀의 첫 세례가 이루어진 장소이기도 하며 천장 벽화에는 당시 마젤란이 십자가를 세우는 모습과 왕족들이 세례 받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3. 산페드로 요새
스페인 통치시절에 건설된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로 1738년에 건설된 유서깊은 장소입니다..
군사 방어를 목적으로 세워졌으나 그 후에는 필리핀 혁명가의 거점이 되었으며 포로수용소 등 다양하게 활용되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적지입니다.
열대 나무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정원에서 유서 깊은 건축물을 감상하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사진 촬영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요새와 관련 된 문서와 그림, 조각 등이 보관되어 있는 박물관이 있으며 세부에서 가장 유적지 다운 곳으로 아이와 함께 가기에도 좋습니다.
4. 세부의 블루라군, 가와산 폭포
세부는 호핑투어 등 바다에서 할 수 있는 것들로 유명하지만 육지에도 가볼 만한 멋진 곳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세부의 남쪽에 위치한 가와산 폭포는 세부에서 가장 화려하고 유명한 3단 폭포입니다.
라오스 방비엥에 있는 블루라군보다 더 넓고 수정처러 맑은 폭포가 쏟아집니다. 물도 깊어서 수영하기에 좋으며 맑고 깨끗합니다.
자유여행으로 간다면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로 3시간 반정도 걸리며 첫 번째 폭포까지 15분 정도 걸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가는 길은 열대 우림에 둘러쌓여 나무와 새들이 가득하며 태양이 내리쬐는 바다와는 또 다른 새로운 자연을 만나게 됩니다.
한국여행객은 잘 안가는 곳이지만 유럽여행자들은 즐겨 찾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자유여행이 힘들다면 가와산 캐셔닝 투어를 신청하면 편리합니다.
5. 세부 최대 쇼핑센터, 아얄라 몰
에스엠 몰과 함께 세부를 대표하는 쇼핑몰 중 하나이며 복합 문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세부 최대의 쇼핑센터입니다.
백화점 수준의 쇼핑몰로 세부 현지 물가에 비해 비싼 편이어서 현지인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한국 물가에 비해서는 그리 비싼 것은 아니기 때문에 레스토랑과 카페도 즐기며 시원하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스엠몰에 비해 규모가 크고 넓은 정원과 분수대 등 시설이 훨씬 잘 되어 있어서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객이라면 더욱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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