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인스부르크는 오스트리아에서 알프스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로 만년설 모자를 쓴 노르트케테 산맥이 병풍처럼 펼쳐져진 매력적인 곳입니다.
부지런히 서두르면 아침에는 해발 2,256md의 알프스를 누비며 대자연 속에 있다가 오후에는 중세 도시를 넘나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있는 여행자라면 스와로브스키 100주년 박물관인 크리스털 월드까지 둘러보면 인스부르크 여행은 완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가 가능한 도시는 기차로 2시간이 소요되는 잘츠부르크와 독일 뮌헨이 가장 가깝습니다.
비엔나에서는 기차로 5시간 정도는 걸리므로 여유롭게 돌아보려면 1박 2일 머물며 둘러보는 것이 가장 적당한 도시입니다.
인스부르크 카드
노르트케테를 오를 계획이라면 교통부터 관광까지 한번에 해결이 가능한 인스부르크 카드를 추천합니다.
노르트케테를 오르는 산악열차와 케이블카는 물론 시티투어 버스와 스와로브스키 박물관 버스까지 인스부르크의 모든 교통이 무료입니다.
스와로브스키 박물관과 황금지붕, 왕궁, 암브라스 성까지 주요 관광 명소도 무료이므로 알차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차역과 시내에 있는 인스부르크 관광안내소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24시간은 43유로, 48시간은 50유로입니다.
시티투어 버스
인스부르크 구시가는 도보로도 충분하지만 암브라스 성과 베르기셀 스키 점프대 등 구시가에서 걸어가기 먼 곳은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하면 편리합니다.
호프부르크에서 출발하여 중앙역을 지나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 개선문 등을 지나 암부라슷 성까지 순환 운행합니다.
하루에 여러곳을 보기에 경제적이며 티켓은 관광안내소에서 판매합니다. 인스부르크 카드가 있다면 무료입니다.
1.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노르트케테
노르트케테는 인스부르크에 왔다면 꼭 들려야 하는 최고의 명소입니다. 여름 트레킹의 성지이며 겨울이면 스키 천국으로 변신합니다.
하지만 스포츠를 즐기지 않아도 산악열차와 케이블카를 타고 인스부르크의 전망을 감상하며 쉽게 올라갈 수 있으며 인스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모든 탑승이 무료입니다.
[1]산악열차타고 흥거부르크
콩그레스 정류장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흥거부르크에서 하차하여 케이블카로 갈아탑니다. 케이블카를 갈아 타기 전 헤르만 불 광장을 둘러보면 좋습니다.
광장 끝 파노라마 테라스에서는 인스부르크를 가로지르는 인 강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디드가 설계한 멋진 정류장을 볼 수 있습니다.
[2]케이블카 타고 제그루베
여기서부터 진정한 알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키 철이 아니어도 눈을 볼 수 있으며 테라스에서 눈부신 전망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도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제그루베 파노라믹 트레일을 한바퀴 돌아보며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소요시간은 30분 정도입니다.
[3]노르트케테의 정상, 하펠레카르
오스트리아 최대의 카펠레국립공원에 속하는 곳으로 케이블카에서 내려 오르막을 올라가면 바로 정상입니다.
정상까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걷다보면 구름위에 떠있는 듯한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 벤치나 바위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면 좋습니다.
2. 구시가의 랜드마크 황금지붕
황금 지붕이라는 이름 그대로 지붕에 금박을 올린 건물로 주변에는 사진 찍는 관광객이 많아서 금새 찾을 수 있습니다.
1420년에 지어졌는데 16세기에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지금의 모습으로 증축하였습니다. 발코니 지붕에 금박 기와 2,657갸를 얹고 기둥은 화려하고 세밀한 부조로 새겨져 있습니다.
내부에 박물관을 볼 수 있으며 발코니에서 내려다보는 광장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도 있으며 인스부르크 카드가 있다면 무료입니다.
3. 우아한 헬블링 하우스
15세기 귀족의 저택으로 화려한 외벽이 특징이며 헬블링 하우스 또한 인스부르크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당시에 가장 유행하던 고딕양식에 1730년 모르타르 장식이 더해져 꽃처럼 화사한 건물이 되었습니다. 건물 중앙에는 어린 예수와 성모마리아 그림이 있습니다.
1층은 상점 2층은 주거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황금 지붕을 바라보고 왼편에 있는데 사진 촬영하는 여행객이 많아서 금새 찾을 수 있습니다.
4. 아름다운 암브라스 성
인스부르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자리한 르네상스식 궁전으로 페르디난드 2세 대공이 평민 출신인 아내에게 결혼 선물로 준 성입니다.
성 내부는 상궁과 하궁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아내를 위해 준비한 그림같은 정원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여름이면 정원에서 음악회도 자주 열립니다.
성안에는 대공의 수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중세의 무기와 미술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최초의 오스트리아 박물관이 되었고 많은 유럽 박물관의 모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볼만한 곳은 1572년에 지어져 연회장으로 쓰이던 스페인 홀과 1.6m로 수영장을 방물케하는 아내의 욕실입니다.
오디오 가이드가 있으며 인스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무료입니다.
5. 스와로브스키 뮤지엄
인스부르크는 스와로브스키 본사가 있는 곳으로 스와로브스키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5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를 인스부르크 본사 옆에 오픈했습니다.
75,000제곱미터의 푸른 잔디가 깔린 정원에 박물관과 매장, 4층짜리 어린이 놀이타워에 레스토랑까지 갖춰져 있어서 테마파크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오스트리아 예술가 앙드레 휠러가 디자인했으며 모험과 신비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 컨셉이며 입구는 폭포수를 내뿜는 거인의 입속입니다.
30만 캐럿짜리 크리스털이 있는 블루 홀부터 전시가 시작되며 총 13개 전시실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의 크리스털 작품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인스부르크 중앙역과 호프부르크에서 매일 4회 전용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인스부르크 카드가 있다면 셔틀버스와 입장이 모두 무료입니다.
'유럽 > 오스트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8월 오스트리아 빈 비엔나 날씨, 여행최적기 여름 성수기 옷차림 (0) | 2024.06.29 |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 코스, 소금광산 투어 푸니쿨라 얼음동굴 전망대 (0) | 2024.06.08 |
걷기 좋은 비엔나의 3대 거리와 링 도로 (0) | 2022.10.09 |
빈 건축 여행, 훈데르트바서 하우스(Hundertwasser Haus) (0) | 2022.10.04 |
오스트리아 여행의 묘미, 와인과 맥주 (0) | 2022.09.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