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겨울 여행, 꼭 가봐야 하는 감성 도시 베스트 4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추천 도시

 

11월부터 스산하고 쌀쌀한 계절이 시작되지만 겨울의 유럽은 크리스마스 마켓 때문에 로맨틱하고 동화 같은 감성이 가득합니다. 

 

보통 11월초부터 유럽의 주요 도시는 물론 작은 소도시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시작되며 연말까지 이 분위기가 계속됩니다. 

 

따라서 겨울이지만 12월 중순부터 1월 1일까지는 유럽 겨울 여행의 준성수기에 해당하며 이 기간에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항공과 숙박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코 프라하, 독일 뮌헨,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같은 대도시는 물론 수많은 유럽의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 때문에 어느 나라의 어느 도시를 여행할 것인지 미리 계획이 필요합니다. 

 

그럼 겨울 유럽으로 떠나기전에 참고해야 할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유럽의 대표 도시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체코 프라하의 구시가 크리스마스 마켓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구시가 광장에서 열리는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해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 동화 같은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여드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구시가 광장을 시작으로 평화 광장과 소규모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까지 프라하 전체가 축제와 크리스마스의 기쁨으로 뒤덮이는 기간입니다.

 

이곳에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체코만의 기념품이 있는데 향기가 나는 전통적인 나무 장난감 포푸라(Pupura)입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크게 부담이 없으며 그 외에도 집으로 가져가고 싶은 기념품이 곳곳에 가득하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다양한 먹거리들도 가득한데 그 중에서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프라하의 벌꿀주 메도비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메도비나와 함께 즐기기 좋은 쿠키도 있으며 그릴에 구운 맛 좋은 소시지와 짭짤한 감자 팬케이크를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체코 맥주와 함께 즐기기도 합니다. 

 

체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로도 알려진 바노카(Vanoka)도 즐겨먹으며 한번 맛보면 중독되는 굴뚝빵 뜨레들로(Trdlo)도 마켓 곳곳에서 판매합니다. 

 

 

 

2.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

 

스트라스부르의는 유럽 최초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의 도시이며 프랑스와 독일, 스위스의 국경 사이에 위치하여 여러 문화가 혼합된 크리스마스 마켓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570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400년이 넘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선정되었을 만큼 유럽 내에서도 유서 깊은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스트라스부르 시 전체에 300여개가 넘는 작은 통나무 가게들이 새워지며 크리스마스 소품은 물론 지역 특산품과 공예품이 함께 판매됩니다.

 

독특한 점은 프랑스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 아래 작은 미니어쳐미니어처 모형을 세워두는 풍습이 있어서 스트라스부르 광장의 커다란 트리 아래에도 작고 귀여운 미니어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국경에 위치한 도시답게 프랑스의 크리스마스 전통 케이크인 부슈드 노엘과 독일의 슈톨렌을 함께 맛볼 수 있으며 레드와인에 계피와 바닐라, 오렌지 등을 넣어 끓인 따뜻한 뱅쇼도 맛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어로는 뱅쇼이지만 독일어로는 글뤼바인이라고도 불리며 글뤼바인을 마실때는 컵가격 1유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료를 마신 후 컵을 돌려주고 1유로를 받을 수 있지만 컵을 기념으로 가져가고 싶다면 돌려줄 필요가 없습니다. 

 

 

 

3. 독일 뉘른베르의 크리스마스 마켓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마켓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나라는 바로 독일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위해 1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도시마다 화려하고 완벽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준비합니다.

 

그중에서도 굳이 한도시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플라스틱 없는 도시로도 유명한 뉘른베르크는 크리스마스 용품에도 적용되어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수십 년을 이어온 기념품과 수제품이 가득합니다. 

 

또한 축제 기간이라면 독일의 어느 도시에서나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소시지입니다. 하지만 뉘른베르크의 브라트부어스트는 700년이 넘었으며 세게적으로도 유명한 최고의 소시지만을 판매합니다. 

 

구운 빵 안네 들어있는 미니 소시지와 같은 별미도 맛볼 수 있으며 동화책에서 방금 나온 듯한 귀려운 모양의 쿠키, 진저브레드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4. 오스트리아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

 

강림절 이벤트와 함께하는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실로 대단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것은 비엔나 시청 앞 광장에 펼쳐지는 대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환상적인 스케이트장입니다.

 

중앙에 아기자기하게 늘어선 상점에서는 핸드메이드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그리스도의 탄생을 보여주는 모형 크리페(krippe), 유리공예품과 도자기, 텍스타일과 가죽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합니다.

 

또한 곳곳에는 오스트리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들을 판매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향신료가 들거간 레쿠헨 쿠키와 푼쉬 칵테일입니다. 

 

도시전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한 비엔나는 시청앞 광장 외에도 가볼 만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정말 많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곳은 쉰브룬궁전과 벨베데레 궁전 앞 정원에서 열리는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이며 1935년에 설립된 비엔나 대학 캠퍼스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볼만합니다.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는다면 구시가의 프라이웅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추천하며 이 외에도 로맨틱한 프라터 공원과 오페라 극장까지 아주 매력적인 곳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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