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모든 교통수단이 배로 되어 있습니다. 버스도 택시도 심지어 경찰차와 소방차까지 모두 배입니다.
모든 섬과 섬 사이를 계단이나 다리로 연결하여 만들어진 도시이기 때문에 자동차가 다닐 수가 없기때문입니다.
따라서 베네치아를 여행하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미로 같은 골목길을 탐험하듯이 걷거나 바포레토와 곤돌라, 트라게토를 적당히 이용하여 타고 내리며 여행할 수 있습니다.
수상버스 바포레토 (Vaporetto) 타는 법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교통수단으로 일단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수상버스라고도 불립니다.
바포레토 티켓은 각 승선장이나 산타 루치아역 안에 관광안내소, 마르코 폴로 공항에 있는 티켓 오피스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탑승 전에는 대합실 안에 붙여 좋은 노선도 확인은 필수입니다. 한두 번 보다 보면 익숙해지지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바포레토에 탑승할 때는 입구에 있는 작은 기계에 티켓을 개시하고 탑승하면 됩니다.
1회권 티켓은 75분간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탑승시에 시간이 입력되므로 탈때마다 체크해야 하며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자판기에서 충전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고 검표원이 없다고 해서 가끔 무임승차를 시도하는 관광객이 있는데 관광객의 검표는 철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은 산타루치아 역에서 산 마르코 광장까지 운행하는 1번과 2번 바포레토입니다.
1번 바포레토는 대운하를 따라 운행하며 거의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기 때문에 오래 걸리고 탑승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2번 바포레토는 1번과 같은 노선으로 운행하나 정차하는 정류장 수가 적습니다.
베네치아 티켓 가격 및 교통카드
1회권 75분간 유효, 수상버스만 탑승 가능, 가격 9.5유로 (한화로 약 13,000원)
1일권(24시간) : 25유로
2일권(48시간): 35유로
3일권(72시간) : 45유로
(1일권, 2일권, 3일권은 수상버스를 포함해 베네치아 본섬 밖에서 시내버스나 트램도 탑승이 가능합니다)
베니스의 낭만적인 곤돌라 (Gondola)
운치 있는 베네치아에 낭만을 더해주는 교통수단은 곤돌라입니다.
한쪽 방향으로 노을 저어서 조금 비스듬한 채로 운행되며 검은색입니다.
낮에는 골목길을 걸어서 여행하다가 노을이 질 무렵 곤돌라를 타고 좁은 운하 사이에서 물결에 몸을 맡기는 것도 더없이 멋진 방법입니다.
베네치아 곳곳에 곤돌라 승선장이 있지만 관광 안내소에서 예약하거나 산타루치아 역 앞과 산마르코 광장 앞에 있는 공식 곤돌라 승선장에서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요금은 100유로 정도이며 성수기와 축제기간에는 더 가격이 올라갑니다.
최대 탑승인원은 6명으로 인원을 최대한 맞춰서 타면 저렴하게 탈 수 있습니다.
대운하의 다리, 트라게토 (Traghtto)
베네치아의 대운하에는 건널 수 있는 다리가 3개뿐입니다.
트라게토는 오직 대운하를 건너기 위해 만들어진 교통수단으로 소박한 곤돌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비싼 곤돌라가 부담스럽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곤돌라를 타기 어렵다면 트라게토를 추천합니다.
리알토 다리와 카도로 부근, 산타 마리아 살루테 성당과 맞은편을 연결하는 노선이 인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3개의 노선이 더 있으며 요금은 3유로 정도로 탑승할 때 뱃사공에게 지불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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